우울은 어디서 오나

몸과 마음 긴장에서 시작된다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긴장감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사라지질 않음으로해서 발생이 된다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불안으로 그 마음속에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그 분노와 슬픔 그 불안감은 이미 그 전부터 스스로에게 있어왔던 것들이다.

그것을 알았으면서도 무시하였고, 없는 듯 여겼으며

또 그리 심하다고, 심각하다고 여기진 않았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어떤 계기를 맞아 기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증상들이 폭발적으로 증폭되면서

모든 문제가 한쪽으로 쏠려버리게 되고

이제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우울은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욕망이나 감정의 앙금, 삶의 갈등 등등의 부분이 크면 클수록,

육장육부의 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나의 심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럴수록,

더욱더 우울의 증상은 심해지고 빨라지게 된다.